"나브로츠키 대통령과 관계 감안해 추가 파병"
독일 감축에도 유럽 내 미군 규모 그대로 유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내가 자랑스럽게 지지했던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의 성공적 선거, 그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미국이 폴란드에 병력 5000명을 추가로 파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에 주둔 중인 미군 5000명을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동일한 규모의 병력을 폴란드에 배치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현재 폴란드에는 약 1만명의 미군이 주둔중인데,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그간 독일에서 감출하는 병력을 폴란드가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왔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바로 전날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파 민족주의 성향이 짙은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유럽내 친트럼프 지도자 중 하나로 평가된다. 정치경력이 없음에도 지난해 대선에서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는데,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얻은 것도 승리의 원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 구호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본떠 "위대하고 강한 폴란드"를 내걸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표로 주독미군 규모 감축에도 유럽내 미군 규모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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