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푸틴에 트럼프 방중 내용도 설명"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21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비공식 차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이 다뤄졌냐는 질문에 "물론"이라며 "매우 상세한 대화가 있었고, 그 내용도 포함됐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15일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한 바 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러시아로 반출하는 구상도 제시했다고 페스코프 대변인은 밝혔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는 이란과 미국이 받아들여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 쿠바에 대한 사실상 봉쇄 조치를 하고 있는 데 대해 "현지 주민들에게 재앙적인 인도주의적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국가 최고 지도자들에게 폭력에 가까운 방식의 압박 수단을 사용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쿠바에 가해지는 압박을 지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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