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행안부,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합동 안전점검…40명 규모

기사등록 2026/05/21 20:34:17

李 대통령, 관계 부처에 엄정실태 파악 지시

GTX-A 삼성역 구간 1㎞ 정부 합동 안전점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7일 오전 철근 누락 등 시공 오류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GTX-A 삼성역 공사 현장의 모습. 2026.05.17.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안전점검에 착수한다.

이번 점검은 이재명 대통령이 GTX-A 삼성역 철근 누락에 대한 시공오류 사태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에 엄정 실태 파악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지시한데 따른 조치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시공오류가 발생한 GTX-A 삼성역 구간(1㎞)에 대해 21일부터 정부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5일 GTX-A 노선 삼성역 지하 5층 승강장 기둥이 주철근 2열로 시공돼야 하지만 실제로는 1열만 설치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설계상 기둥 80본 중 50본이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추진 중이며,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정부합동 안전점검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것으로  2개 분야(공사장안전분야, 시공건설분야), 3개조(공사장안전분야 1개조, 시공건설분야  2개조), 총 40인 규모의 '정부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진행한다.

합동점검단에는 국토부와 행안부 등 관계기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국토안전관리원, 철도기술연구원, 국가철도공단 등 전문기관 및 외부전문가가 참여해 점검의 객관성을 위해 민간전문가가 단장을 맡는다.

점검단은 대형 안전사고 방지 차원에서 현 사업장의 분야별(시설·산업안전·소방·전기 등)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파악하고, 시공·건설관리 등 건설과정 전반의 적정성을 점검해 시공오류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건설 중인 사업장의 긴급한 안전실태 확인을 위해 공사장 안전분야의 안전실태 점검은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공건설분야의 점검은 엄정한 원인 분석을 위해 약 2개월간 이어질 예정이며 필요시 연장도 가능하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 건설기술 진흥법 제54조에 따라 특별 현장점검단을 구성해 점검에 착수했으나, 해당 점검 활동은 이날부터 '정부합동점검단'에 포함된다.

정부는 금번 정부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시공오류가 발생한 영동대로 3공구 지하 5층 뿐아니라 영동대로 전체 현장의 건설 중인 모든 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건설현장의 안전확보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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