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월드투어 부산, 째깍째깍…공공숙박 예약 끝 "7일만"

기사등록 2026/05/22 06:00:00

예약 일주일 만에 마감…취소표는 이달 말까지

부산시, 수련원·템플스테이·착한 요금정책 운영

민간 공연에 공공숙박시설 제공은 지자체 최초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탬파(BTS) 공연.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2026.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내달 12~13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부산시가 마련한 공공숙박시설이 예약 시작 일주일만에 매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논란 속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공공 운영의 안정성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IN) 부산'과 연계한 금련산·구덕 청소년수련원과 내원정사 템플스테이 등 400명의 외국인을 수용할 수 있는 공공숙박시설이 예약 시작 일주일 만에 매진됐다.

또 자발적 참여를 선언한 부산도시공사의 아르피나도 숙박 예약이 완료됐다. 아르피나는 기존 숙박요금(2인 기준 5만~9만원대)을 유지하는 '착한 요금 정책'을 시행한다. 다만 일부 취소 물량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추가 예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르피나는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예약을 받았다.

[부산=뉴시스]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 (사진=부산도시공사 제공) 2026.04.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르피나는 총 629명(6월11~13일 숙박객 기준)을 수용할 예정이다. 현재 예약자 가운데 외국인 비율은 약 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BTS 부산 공연을 앞두고 일부 숙박업소의 숙박요금 바가지 논란이 불거지자 금련산·구덕 청소년수련원과 내원정사 템플스테이를 공공숙박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는 민간 주최 대형 공연에 지자체가 공공숙박시설을 제공한 것은 전국 최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안전한 숙박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학 기숙사 등 공공숙박시설 확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ruth@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