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방문의료돌봄 본격화…'약한고리' 채운다

기사등록 2026/05/21 08:10:00
[대구=뉴시스] 대구 남구청 기초돌봄과 김주선 돌봄정책팀장. (사진=대구시 남구 제공) 2026.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남구는 어르신들이 평생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남구형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본격 가동하고 보건·의료 특화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마련된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수용이나 일회성 물품 지원에서 벗어나 의료와 요양을 중심으로 일상생활 위기 가구를 입체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사회 안전망과 연계하는 복지 모델이다.

남구는 이달 1일부터 공공과 민간 인력이 협력하는 '남구형 방문의료돌봄센터'를 개소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둘러싼 복지 망 중 가장 약한 연결고리를 찾아내 선제적 예방 복지를 실현한다는 취지다.

다만 행정 최일선인 일선 동 담당 공무원들이 고유 업무와 통합돌봄 계획 수립을 병행하면서 느끼는 피로감과 일부 서비스 유료화에 따른 이용 거부, 중복 서비스 제한 규정 등은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이에 따라 남구는 향후 통합돌봄 전담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기존 제도권 안에서 연결이 원활하지 않았던 방문 진료와 재활 운동 등 필수 서비스를 남구만의 핵심 특화사업으로 과감히 추진해 복지 공급망을 넓힐 방침이다.

김주선 남구청 기초돌봄과 돌봄정책팀장은 "통합돌봄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자기결정권을 존중받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을 지킬 수 있는 보루"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누구나 나이 드는 것이 두렵지 않은 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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