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선거 승리로 이끌기 위한 의지…오후에 동선 등 확정"
당 '공명선거안심투표위원회'설치…중앙당에 선거상황실 설치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21일 자정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대전·충남 등 충청권을 찾을 예정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종적으로 공식 일정을 확정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다만 대전·충남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전국 민심 바로미터·풍향계라 할 수 있는 대전·충남이다. 충청권은 그동안 전국 선거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지역으로 많이 평가돼왔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중앙당이 중심이 되는 전국 단위의 선거로 이끌어가기 위한 메시지의 일관성을 보여드리고, 전국 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국민의힘의 의지가 담겨 있는 일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동선이나 장소가 확정되는 것은 오후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등 수도권으로 첫 일정을 잡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묻자 "충청이 전국 선거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수도권으로의 확장성을 가져올 수 있는 지역이라는 내부·전략적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청은 영호남, 수도권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지역선거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며 "그동안 전국 단위 선거에서 충청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다"고 했다.
중앙선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공명선거안심투표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고 한다. 신동욱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투표 관리에 대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하는 차원"이라며 "사전투표와 보관 장소 등에 대한 CCTV 참관단 등을 운영하고, 혹시 있을지 모르는 정부·여당의 불법선거, 관권선거에 대해서도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했다.
당 선거대책본부도 이날부터 여의도 중앙당사에 선거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여기서는 선거대책본부장인 정희용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전국 선거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중앙당과 시·도당 및 후보 캠프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선거대책본부는 "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현안에 대해 강하고 빠르게, 촘촘하고 따뜻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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