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조국 당선과 합당 논의 연결? 억지 논리…평택을 단일화 모니터링"

기사등록 2026/05/20 10:30:07 최종수정 2026/05/20 11:26:24

조승래 "황교안 등 상황 변동 살펴보고 대비하겠다는 취지"

"우리 당 후보 당선돼야 합당 논의 훨씬 더 잘되지 않을까"

'김용남 보좌진 폭행 논란'에 "과한 언행에 본인이 사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5.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0일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진보당 등과의 후보 단일화 논의를 두고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국혁신당과 합당 논의에 대해서는 "조국 대표 당락을 합당 논의와 연결하는 건 억지 논리"라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대표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본다는 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가 끝까지 갈 건지 등 상황 변동이 생길 수 있다"며 "이런 상황 변동이 생길 경우 구도가 유지될 건지 등을 포함해 전체적 흐름들에 대해 모든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보고 대비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전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민주당 김용남,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후보 등이 경쟁하는 경기 평택을 재선거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심이 원하는 대로 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황교안 후보 사퇴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지지율이 올라갈 경우를 대비해 다른 당과 단일화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조 사무총장은 진보당 등과 진행 중인 단일화 논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 진보당 단일화와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건 없다"며 "저희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평택에서 이겨 민주당과 통합 논의를 주도하겠다'고 한 조국 후보를 향해 "지방선거 이후 논의하자고 했던 것이서 합당에 대해 부인하지 않는다"면서도 "조국 대표가 당선되는 게 합당을 위한 게 있다고 하면 그 논리가 이상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해가 안 가는 논리"라며 "우리 당 입장에서는 우리 당 후보가 당선돼야 합당 논의가 훨씬 더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다. 조국 대표 당선과 당락을 합당 논의와 연결하는 건 좀 억지 논리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김용남 후보의 과거 보좌진 폭행 논란을 두고서는 "다소 과했던 언행이 있던 것에 대해 본인이 사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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