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충북]신용한 "강호축 완성" vs 김영환 "중부내륙 상생"

기사등록 2026/05/19 15:38:50

신, 천안~청주공항 복선·충북선 고속화 등 공약

김 "충주·제천에 AI 밸류체인…경북도와 상생도"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 발표회(왼쪽). 같은날 제천시청에서 열린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의 공약 발표.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6.3 지방선거 여야 충북지사 후보가 중부내륙 발전을 위한 저마다의 정책 해법을 제시했다.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 발표회'에서 강호축 완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공약 발표회에는 신 후보를 비롯해 정청래 당 대표와 한정애 정책위 의장, 우상호 강원지사,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참석했다.

강호축 철도망은 목포~익산~조치원~청주~충주~제천~원주~강릉을 연결하는 국가 철도축으로 기존 경부축 중심 철도망을 보완한 X(엑스)자형 교통망을 만드는 전략이다.

이시종 전 충북지사가 2014년 처음 제안해 문재인 정부 시절 2019년 충북선 고속화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되며 사업이 진행 중이다.

강호축 철도망 완성을 위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구축 사업(2030년 준공 예정)과 충북선 고속화 사업(2031년 준공 예정)이 차질 없는 마무리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신 후보와 민주당의 설명이다.

신 후보는 "강호축 철도망은 국토균형 발전과 지방주도 성장의 핵심 전략"이라며 "철도 교통망이 약한 충북의 한계를 극복하고 충청권 메가시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전 지사가 명명해 충북도민의 가슴에 남아 있는 국가 연결의 꿈을 반드시 임기 내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도 "정부 여당이 내놓을 수 있는 정책은 더 실현 가능성이 있다"며 "민주당이 지방정부와 손잡고 공약 예산을 책임지고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는 충북 북부권과 경북을 포함한 중부내륙권 발전 전략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이날 제천시청과 충주시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충주와 제천을 대한민국 AI산업과 친환경 미래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민선 9기에서는 북부를 청주와 같은 성장축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선택하겠다"면서 "AI 밸류체인을 구축할 충주 제천과 청주가 두 수레바퀴가 돼 충북을 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주 지역 공약으로 수소 특화 산업단지 조성, 도립도서관과 시립미술관 건립, 요트산업 특화단지 조성, 충주호 호변관광 개발 촉진,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제천 지역 유권자들에게는 모자보건센터 기능 강화, 산후돌봄 체계 확립, 청풍호 관광개발, 내수면 국가어항 개발, 청풍호 전망대와 대관람차 건립 추진, 제천체육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문경새재 1관문 잔디광장에서 같은당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와 중부내륙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공동 메시지를 통해 백두대간을 축으로 연결된 교통망 확충, 관광벨트 조성, 경제권 연계, 균형발전 전략 등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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