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람·돈 모이는 도시, 부산 북구"…K아레나 조성

기사등록 2026/05/19 12:56:40

12개 공약 담은 1호 비전 발표

발달장애 아동 지원 법안 추진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9일 부산 북구 한진빌딩 선거사무소에서 북구갑 1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6.05.19.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19일 '북구 미래 설계도'를 발표하고 북구를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희수법'을 제정해 발달장애아동 기본권 보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후보는 이날 부산 북구 한진빌딩 선거사무소에서 북구 미래 설계도를 담은 1호 공약을 발표했다.

1호 공약은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 ▲일상이 행복한 명품 도시 ▲따뜻하고 든든한 도시를 비전으로 12개가 포함됐다.

한 후보는 "구포와 덕천, 북구 곳곳을 다니면서 사람을 만났다"며 "다들 '북구가 이제 한 번 발전했으면 한다' '한동훈이는 할 수 있을 것이다'해서 만든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잃어버린 20년이라고 부를 만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발전 속도를 보였던 북구를 부산 1순위, 대한민국 1순위로 끌어올려서 진짜 '갑'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 비전에는 K-복합 아레나, 낙동강 생태하늘길, 구포시장 전국 3대 시장 성장, 올인원 도보관광화를 꼽았다.

한 후보는 "구포역을 시작으로 낙동강 생태공원을 만들어서 북구에 사람이 모이게 할 것"이라며 "어떤 후보는 구포시장에 외지인이 많다고 하는데, 제가 온 이후에 구포시장 매출이 늘었다고 하는데, 사람이 모여야 경제가 성장한다"고 말했다.

K-아레나는 평소에는 실내체육센터로, 필요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을 유치하는 시설로 만들 예정이다. 위치는 화명생태공원 낙동강변으로 예상했다.

한 후보는 "낙동강이 환경 등을 이유로 개발하지 못했는데 K-아레나를 만들어서 구포시장과 낙동강변 4개 생태공원을 연결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현재는 대중교통을 통해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지만,도보 교량 등을 통해 걸어서 관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그는 K-아레나의 경우 북구의 낮은 재정자립도가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안되는 이유를 생각하면 다 안된다"며 "쉬웠으면 벌써 했을 것이다. 어려우니까 한다. 단순하게 시비나 국비로만 할 수는 없기에 민간투자방식(BTO) 등 민간에서 짓게하고 일정 기간 사용권을 주는 등의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일상이 행복한 명품도시로는 사통발달 스마트 교통, 격차없는 명품 에듀케어센터, 프리미엄 주거 환경 구축, 스포츠여가 시설 확충 등을 들었다.

한 후보는 "구포~초읍 터널을 통해 구포와 초읍의 생활권을 연결하고 에듀케어센터에는 관리형 독서실을 만들고 유명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임대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스마트 공영 주차장을 건립해 주차장을 확충하겠다"고 했다.

그는 "최근에 한 임대아파트 담벼락에 잡초를 없애달라는 민원을 받았는데 지난 20년 동안 정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걸 여실히 보여준다"며 "제가 떨어지더라고 다 깎을 것이고 부구 주민의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하나씩 해낼 것"이라고 했다.

따뜻하고 더욱 든든한 도시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희수법' 제정을 꼽았다. 그는 "발달장애 아동 기본권 보장법 제정 및 장애아동 바우처 본인 부담 상한제를 통해 개인에게 부담되는 짐을 들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당선 후 1호 법안으로 희수법을 제정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미 (제정) 작업을 하고 있고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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