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5·18 기념일에 '통합특별시 인권도시 비전' 발표

기사등록 2026/05/18 14:53:45

인권헌장 제정·인권도시 추진조직 설립·의제 발굴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맞아 '통합특별시 인권도시 비전'을 발표하고 "전남광주를 세계가 배우는 인권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18일 정책발표문에서 "광주는 국가폭력 앞에서도 인간존엄과 시민주권이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 도시"라며 "통합시는 그 정신을 정부 운영을 포함해 시민의 삶 속 민주주의와 인권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이를 위한 4대 방향으로 ▲인권이 행정의 기준이 되는 특별시 ▲시민 삶 속 민주·인권정신이 살아있는 도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무장애·포용도시 ▲광주정신을 세계 인권도시의 미래로 확장하는 국제도시 전략을 제시했다.

또 구체적 실천공약으로 '전남광주 인권헌장' 제정, 인권도시 추진조직 설립, 미래형 인권행정 체계 구축, 인권도시 시민 공론장 운영, 도시 전체 배리어프리 전환, AI 인권 글로벌 협력 허브 구축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인권헌장은 5·18 정신과 세계인권선언의 가치를 담아 인권을 특별시 행정의 기준으로 삼겠다는 원칙을 담을 예정이다. 핵심 시민권인 노동권·주거권·이동권·정보접근권·환경권·돌봄권·행복추구권을 특별시 행정의 기본 권리로 보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인권도시 구상은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인권행정의 새 표준을 세우고 세계 민주·인권도시 미래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민 후보는 "인권을 전문가 몇 사람의 언어에 가두지 않겠다"며 "시민이 직접 말하고, 듣고, 토론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과정 속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의 감수성이 도시 전체에 스며들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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