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보장청과 협업해 서비스 제공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진행…600명 대상
미국 사회보장청의 방한 서비스는 지난해 처음 실시했다. 당시 4일 동안 미국연금 수급권자 569명이 대면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며 미국연금 수급 관련 불편을 해소했다.
올해는 18일과 19일에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20일과 21일에 서울 남부지역본부에서 실시한다. 사전 신청한 600여명에게 미국연금 신청, 계좌 변경, 생존 확인, 주소 변경 등 미국 사회보장제도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한국과 미국이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한 2001년 4월 이후 미국연금을 납부한 이력이 있는 우리 국민 중 매년 600명 이상이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미국연금을 신청하고 있다. 한국과 사회보장협정을 체결한 42개 국가의 외국연금 수급자 중 미국연금 수급자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대면 상담에서는 민원 해소와 서비스 접근성 측면에서 미국연금 수급권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우선 미국연금 분실 위험을 줄였다. 미국연금은 수급자에게 수표로 직접 배달돼 배달 과정에서 분실되는 사례가 발생하곤 했다. 대면 상담 이후에는 미국연금을 수표로 직접 배달받는 대신 국내계좌로 수령할 수 있게 돼 분실 위험을 방지하게 됐다.
미국연금 수급이 갑자기 중단되는 사례도 방지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미국연금 수급자는 미국 사회보장청에 생존확인서를 우편으로 보내야 연금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국제우편 배송 과정에서 생존확인서가 분실돼 수급자의 연금 지급이 중단되는 사례가 많았다. 대면 상담에서는 미국 사회보장청 직원이 수급자의 생존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수급자가 생존확인서를 국제우편으로 보내야 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었다.
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열며 이를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공단은 서비스 장소 제공, 행사 홍보, 신청 접수, 대기 고객 관리 및 현장 통역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하며 미국 사회보장청의 원활한 상담 서비스 제공을 돕는다.
또 대면 상담과 함께 두 기관 회담도 이날 열린다. 한·미 사회보장협정 이행 현황, 고객서비스 협력 확대, 향후 방한 서비스 확대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최근 역이민하는 해외 동포가 늘고 있는 만큼 이번 미국 사회보장청 방한 서비스가 외국 연금을 받는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이 느꼈던 불편을 크게 줄여줄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해외 연금기관과 협력해 한국 방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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