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4타수 무안타에 볼넷으로 1득점…오타니, 5타점 폭발

기사등록 2026/05/17 13:48:01

오타니 8회 장내홈런은 3루타+상대 실책으로 정정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김혜성(가운데)이 29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 2회 초 도루를 시도하던 코너 노비를 태그 아웃 시키고 있다. 2026.04.30.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김혜성(LA 다저스)이 무안타로 침묵하며 팀의 완승에 큰 힘을 보태지 못했다.

김혜성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어츠전(2타수 1안타 1타점)에 이어 전날(16일) 에인절스전(4타수 1안타)에서도 안타를 날렸던 김혜성은 연속 안타 기록을 3경기로 이어가지 못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61(92타수 24안타)로 하락했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3회초 선두타자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 상대 선발 호세 소리아노의 낮게 떨어지는 싱커에 배트를 휘두르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 2사엔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으나 결국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어진 6회초엔 소리아노가 크게 흔들리며 5연속 사사구를 내주면서 다저스는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김혜성은 다저스가 연이어 점수를 뽑아내며 6-0까지 앞선 뒤 1사 1, 2루에 다시 나섰으나, 1루수 앞 땅볼을 치며 공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경기 8회 3루타를 친 뒤 상대 실책을 틈타 홈까지 쇄도하고 있다. 2026.05.17.

8회초에도 1사 1, 2루 득점 찬스에 타격 기회를 잡았으나, 김혜성은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다저스는 후속 오타니 쇼헤이의 싹쓸이 3루타와 무키 베츠의 솔로포로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이때 오타니는 우측 깊숙한 타구를 날린 뒤 홈까지 내달려 득점까지 올렸으나, 판독 결과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아닌 3루타에 상대 우익수 송구 실책으로 기록됐다.

다저스 타선의 맹타에 팀이 12-2로 앞선 9회초 1사 1, 2루에 김혜성은 다시 타석에 나섰고, 이번엔 볼넷을 얻어내며 이날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후속 오타니의 싹쓸이 2루타에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이날 오타니는 장타 두 방을 터트리며 무려 5타점을 기록했다.

15-2 완승을 거둔 다저스는 시즌 28승 1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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