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두호, 1년5개월 만의 복귀전서 '코리안 킬러' 산토스에 TKO승

기사등록 2026/05/17 13:13:24

UFC 3연승

[서울=뉴시스] UFC 최두호, 다니엘 산토스와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코스타' 코메인 이벤트서 맞대결 앞두고 계체 통과. (사진=U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1년5개월 만에 가진 UFC 복귀전에서 '코리안 킬러' 다니엘 산토스(브라질)를 TKO승으로 꺾었다.

최두호는 17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앨런 vs 코스타' 코메인 이벤트에서 산토스를 2라운드 4분29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UFC 3연승을 달린 최두호는 통산 전적 17승1무4패를 작성했다.

최근 한국인 선수 이정영, 유주상을 잇따라 제압하며 '코리안 킬러'라는 별명을 얻은 산토스는 최두호를 넘진 못했다.

지난 2014년 UFC에 데뷔해 13년 차가 된 최두호는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무릎 부상과 여러 이유로 잡혔던 경기가 취소되는 불운까지 겹치면서 1년5개월의 공백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 초반에도 공백의 여파가 느껴졌다.

최두호는 1라운드 초반 산토스의 킥와 펀치에 다소 고전했다.

다행히 2라운드에 흐름이 바뀌었다.

최두호는 잽을 앞세워 산토스를 압박했다.

계속된 공격으로 상대를 펜스 근처까지 몰아붙인 뒤 오른손, 왼손 순으로 바디샷을 적중시켜 산토스를 쓰러트렸다.

이후 최두호는 파운딩 펀치를 날렸고, 심판은 곧장 경기를 중단시켰다.

공식 기록은 2라운드 4분29초 최두호의 펀치 TKO승이 선언됐다.

경기 전 "내가 맏형이니 동생들의 복수를 해줘야 한다"며 "(산토스가) '코리안 킬러'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 이름을 지워버리고자 한다"고 밝힌 최두호의 각오가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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