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중케이블 3만m 정비…20억 전액 통신사 부담

기사등록 2026/05/17 13:08:26

목1·3·4동, 신정4동 등 총 5개 구간

[서울=뉴시스]  양천구, 신정4동 지역 공중케이블 정비 전·후 모습. (사진=양천구 제공) 2026.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가 전신주와 건물 사이에 얽혀 있는 공중케이블 정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전력선과 통신선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장기간 방치된 해지 회선과 늘어진 전선은 보행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화재나 정전 등으로 주민 안전을 위협한다.

구는 최근 5년간 약 100억원을 투입해 6400여본, 총 53만m 이상 전선과 통신선을 정리한 바 있다.

정비 구역은 수요와 실태 조사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 대상지는 목1·3·4동, 신정4동 2개 지역 등 총 5개 구간이다.

해당 구간은 다세대 주택이 밀집하고 전선이 건물 사이에 끊기거나 늘어진 상태로 무질서하게 연결돼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구는 ▲목1동 오목교역 주변 오목로6길 일대 ▲목3동 목동중앙남로16가길 일대 ▲목4동 목동중앙서로8길 일대 ▲신정4동 오목로46길·목동로21길·중앙로48길·오목로40길 일대 등을 정비한다.

한국전력공사와 통신사 6개 업체가 참여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이 현장 점검과 정비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총사업비는 약 20억원이다. 관련 법령에 따라 시설 제공 사업자인 통신사가 전액 부담한다.

규모는 전주 642본과 통신주 202본 등 총 844본과 약 3만 770m 길이 공중케이블이다. 구는 한국전력공사 등 7개 기관과 협력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집중 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작업 내용은 ▲뭉치거나 늘어진 전선 및 방송·통신선 정리 ▲폐선 및 사선 철거 ▲뒤엉키고 난립한 인입선 정리 ▲전신주·통신주에 과도하게 설치된 방송·통신설비 정비 등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이번 정비를 통해 보행 불편과 안전 위험 요소를 줄이고 주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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