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46주기 하루 앞둔 국립5·18민주묘지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6/05/17 12:00:20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46주기 5·18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객들이 묘역을 거닐고 있다. 2026.05.17.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이영주 기자 = "영령 앞에 죄송합니다."

5·18민주화운동 46주기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



푸르른 신록이 짙게 물들어가는 5월의 한복판 묘지에서 추모객들은 다시한번 5·18 영령을 향해 고개 숙였다.

눈앞으로 다가오는 듯 했던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무산, 민주열사들의 피가 스며든 금남로를 어지럽힌 극우 성향 집회까지.

앞서서 나간 열사들을 산 자들이 제대로 뒤따르지 못하는 상황의 반복에 추모객들은 무거운 표정을 쉽게 걷어낼 수 없었다.



무리를 지어 열사들을 참배하러 온 대학생들은 '시민군 대변인' 고(故) 윤상원 열사의 묘소를 시작으로 기나긴 참배 길에 올랐다.

5월18일부터 이어진 열흘간의 항쟁사, 27일 계엄군에 맞선 최후항전 과정에서 숨진 열사들의 사연, 가족의 품으로 여태 돌아오지 못한 행불자를 기리는 설명이 뒤따랐다.

광주지역 최초 희생자 고 김경철씨의 묘소 앞에서는 어지러운 시국을 규탄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와 함께 다시는 민주화 역사 속 비극이 반복돼선 안된다는 다짐이 이어졌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46주기 5·18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객들이 묘역을 거닐고 있다. 2026.05.17.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46주기 5·18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고(故) 이정연 열사의 어머니 구선악(86) 여사가 아들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05.17.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46주기 5·18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고(故) 이정연 열사의 어머니 구선악(86) 여사가 아들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닦고 있다. 2026.05.17.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46주기 5·18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공춘호(70)씨가 고(故) 홍비오 열사의 묘소를 참배하며 슬퍼하고 있다.  2026.05.17.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제46주기 5·18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추모객들이 광주지역 최초 희생자 고(故) 김경철씨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2026.05.17.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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