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나설 홍명보호 26명 태극전사 발표
'혼혈 파이터' 옌스북중미행…강원 센터백 이기혁 발탁 눈길
홍명보 감독은 16일 서울 광화문 KT 온마당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하면서 손흥민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을 포함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생애 4번째 월드컵 도전에 나서게 됐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스타 손흥민에게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라스트 댄스'가 될 공산이 크다.
1992년 7월8일생인 손흥민은 현재 만 33세로, 북중미 월드컵 다음 대회가 열리는 2030년에는 37세가 된다.
손흥민은 월드컵 본선 3골로 은퇴한 안정환, 박지성과 더불어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4번째 도전인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 골을 더 추가하면 이 부문 단독 1위에 오른다.
손흥민은 현재 A매치 142경기에 출전해 역대 한국 남자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54골을 기록해 차범근(58골) 전 대표팀 감독의 역대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도 북중미로 향한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뛰는 그는 지난해 9월 A매치 때 외국 태생의 혼혈 선수로는 최초로 남자 축구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당시 미국 원정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한 카스트로프는 지금까지 홍명보호에서 5경기를 뛰었다.
미드필더와 수비수 모두 가능한 그는 소속팀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기대를 모았던 깜짝 발탁으로는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에서 뛰는 이기혁이 이름을 올렸다.
이기혁은 2022년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통해 A매치 한 경기를 뛴 게 전부다.
홍명보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2024년 11월 부름을 받은 뒤 한 동안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다가 올해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김주성(히로시마)을 대신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미드필더 강상윤, 수비수 조위제(이상 전북), 골키퍼 윤기옥(서울)은 훈련 파트너로 사전 캠프부터 월드컵 준비를 함께 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26명)
▲골키퍼 = 김승규(FC도쿄)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진섭(저장) 이기혁(강원)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 김문환(대전)
▲미드필더 =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시티)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진규(전북)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이동경(울산)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공격수 = 손흥민(LAFC)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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