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친정팀 KT에 2홈런 7타점 맹폭…한화, 10-5 승리로 3연승

기사등록 2026/05/16 17:27:16

돌아온 한화 화이트, 6⅓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백호. (사진=한화 제공) 2026.05.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거포 강백호의 폭발적인 타격을 앞세워 KT 위즈를 무너뜨렸다.

한화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이틀 연속 KT를 제압한 한화(20승 21패)는 3연승 행진을 벌였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T(24승 1무 16패)는 선두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이날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를 꺾으면 LG가 단독 선두에 오른다.

한화는 경기 중반에 터진 화끈한 홈런포에 힘입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0으로 리드한 5회초 문현빈의 안타, 강백호의 볼넷으로 일군 1사 1, 2루에서 허인서가 KT 불펜 김민수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시즌 9호)을 폭발했다.

7-0으로 크게 앞선 6회초에는 요나단 페라자의 우전 안타, 문현빈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은 뒤 강백호가 김민수의 스위퍼를 공략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 아치(시즌 10호)를 그렸다.

한화는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1사에서 페라자와 문현빈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맞이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가 KT 선발 배제성을 상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선제 3점 홈런(시즌 9호)을 쏘아 올렸다.

강백호는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3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5회와 6회 3점씩을 추가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인 한화는 7회말 불펜 투수들의 제구 난조로 3점을 헌납했다.

침묵을 깬 KT는 8회말 오윤석의 안타와 배정대의 2루타 이후 유준규가 2타점 3루타를 터트리며 추격을 이어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화의 4번 타자 강백호는 4타수 3안타 2홈런 7타점 1볼넷 3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시즌까지 KT에서 뛰었던 강백호는 시즌 종료 후 한화와 4년 100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멪었다. 그는 친정팀 KT를 상대로 이적 후 첫 멀티 홈런을 터트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오웬 화이트. (사진=한화 제공) 2026.05.16.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 선발 투수 오웬 화이트는 6⅓이닝을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던 화이트는 이날 복귀전에서 팀의 기다림에 보답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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