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원오 공방에 "네거티브 말고 정책 대결해야…결국 될 사람은 된다"

기사등록 2026/05/16 14:58:27 최종수정 2026/05/16 15:12:24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미국 출국을 앞두고 배웅온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25.05.1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과거 폭행 사건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관련해 "네거티브 말고 정책 대결을 해야 한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50여년 전 내가 하지도 않은 하숙집 돼지 발정제 사건을 드루킹을 이용해 덮어 씌워 문재인 대선을 치뤘듯이 30여년 전 모호한 사건을 선거의 쟁점으로 삼아 서울시장 선거를 하는 것을 보니 참 아쉽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1995년 정 후보가 서울 양천구청장 비서로 있던 시절 연루됐던 폭행 사건으로 이를 두고 오 후보 측은 국민의힘과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오바마는 고등학교 시절 마약을 했다고 자백까지 한 대선을 치뤘어도 미국 국민들은 압도적으로 오바마를 지지했고, 온갖 사유로 이재명 후보를 기소했어도 국민들은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민체육대축전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05.16. jhope@newsis.com
이어 "네거티브 유혹은 늘 판세를 요동치게 하지만 결국 될 사람은 되게 돼 있다"며 "선거 운동 20일이면 얼마든지 판세를 바꿀 수 있다. 선거 후유증을 남기는 그런 네거티브 논쟁은 그만 하고 정책 대결을 하라"고 더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장은 지난 30년 동안 모두 정치가 출신끼리 대결이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정치가와 행정 실무가 대결이니 서울시민들의 선택이 어떻게 될지 결말이 흥미롭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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