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공연부터 편지·전통놀이까지 다채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제45회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학교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기념 행사를 운영했다. 학생들이 주도한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 활용 프로그램부터 편지 쓰기, 문화예술 체험, 전통놀이까지 다채롭게 마련돼 사제 간 존중과 감사의 문화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1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서부초는 학생들이 직접 꾸민 포토존과 합창 공연, 커피차 행사로 교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효정고 학생회는 코딩과 전자회로를 활용해 제작한 악기로 등굣길 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울산중앙초는 '삼행시로 피어난 감사 꽃밭' 행사를 열어 학생들이 창의적인 방식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편지와 나눔을 통한 행사도 이어졌다. 문현초와 울산양정초는 편지쓰기와 롤링페이퍼 활동을 진행했고, 삼정초는 학생들이 포스트잇으로 꾸민 '감사의 벽'을 운영했다. 농서초는 가족과 함께 쿠키를 나누고 감사 쪽지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삼호중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다육식물을 심으며 감사 편지를 주고받았고, 미포초는 등굣길 음악회와 회복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암초병설유치원은 유아들이 교사에게 음료를 건네는 특별한 행사를 열어 웃음을 더했다.
전통놀이와 체육 활동을 통한 교류도 이어졌다. 삼평초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열었고, 태화중은 사제 축구 경기와 미션 활동으로 유대감을 다졌다. 무룡중은 레드카펫과 현악 연주로 교사들을 맞이했으며, 화암중은 세종대왕 나신 날과 연계한 우리말 탐구 활동으로 스승의 의미를 되새겼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배우고, 교사들도 제자들의 응원 속에서 보람과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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