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청년의 든든한 언덕이 되겠다"

기사등록 2026/05/15 10:18:47

일자리 6만개·주택 3000호 등 청년 7대 공약 발표

[창원=뉴시스]홍정명기자=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15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청년 7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2026.05.15. hjm@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15일 청년의 일자리·창업·주거 등을 책임지는 든든한 언덕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에서 "2024년 경남 경제 규모는 전국 3위였지만 청년 고용률은 전국 최하위권인 40.6%였고, 지난 2년간 '그냥 쉬었다'는 청년은 2배나 급증했다"면서 청년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경남의 당당한 주인으로 바로서게 하는 '청년 7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청년들이 일자리 때문에 고향을 떠나는 시대를 끝내겠다"면서 "우주항공·방산·SMR·조선해양·에너지 등 경남 5대 주력산업 육성과 'AX5000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일자리 6만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MAX 클러스터 사업과 과기부 피지컬 AI 사업 등을 연계해 총 5조2500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신규 일자리 15만개 가운데 40%인 6만개를 청년 일자리로 우선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3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 모태펀드'로 창업 1번지 경남을 만들겠다"면서 "펀드의 일정 비율은 도내 청년 기업에 의무투자하도록 하여 경남 청년 기업도 키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자본금 200억 규모의 ‘경남 산학연 연합기술지주’를 설립하고, 이재명 정부의 ‘모두의 창업’, ‘모두의 챌린지’와 연계하여 매년 1000명의 혁신 창업가도 발굴하겠다"고 했다.

청년주택 3000호 공급 계획도 밝혔다.

김 후보는 "대구, 부산 등 다른 광역시에 다 있는 행복기숙사가 경남에는 없고, 정작 청년들이 원하는 역세권이나 산단 인근 주거지는 턱없이 부족했다"면서 "LH 및 국토부와 직접 협약하여 역세권 및 산단 인근에 청년 맞춤형 주택 3000호를 우선 확보해 임기 내 공급하고, 서울·대구·부산에 경남 청년을 위한 행복기숙사 500실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했다.

또 '씨드머니 3000만원' 자산 형성 정책도 제시했다.

이재명 정부의 '청년미래적금'에 경남도가 월정액 기여금을 추가 지원해 3년 뒤 최대 3000만원의 목돈을 쥘 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년 문화·관광 정책으로는 '청년 도캉스 지원'과 '청년 축제기획단'을 추진한다.

도내 18개 시군 '반값 여행' 지원과 함께 청년이 직접 지역 축제를 기획·운영하며 공공 경력 인증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도지사 직속 '청년담당관'을 신설하고, 폐지된 청년센터를 권역별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남 청년경력인증 플랫폼'을 구축해 공모전·프로젝트·사회활동 등 청년의 다양한 경험을 공식 경력으로 인증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청년들이 경남에서 성공하는 청년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는 다짐으로 회견을 마쳤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양산시의원인 이묘배 김경수후보 캠프 총괄선대위원장과 용접공 출신 작가 천현우 총괄선대위원장도 함께했다.

이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청년은 단순히 도움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경남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라고 했고, 천 위원장은 "이제 경남 청년들이 서울이 아니라 고향에서 기회를 찾는 시대가 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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