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시장 후보 캠프들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4일 성명을 통해 "강기윤 국민의힘 후보의 불참으로 MBC경남 창원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가 무산된 데 대해 창원시민의 알 권리와 후보 검증 기회를 좁힌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선대위는 "토론회 무산은 단순한 일정 취소가 아니라 유권자가 후보의 정책과 자질을 비교·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 것"이라며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할 의지가 있다면 토론을 피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순호 후보는 언제든 시민과 언론 앞에서 검증받을 준비가 돼 있다"며 "강 후보는 더 이상 도망치지 말고 시민 앞에 서야 한다"며 강 후보의 토론 참여를 촉구했다.
반면, 강기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송 후보의 통합 창원시 관련 발언을 문제 삼으며 맞대응에 나섰다.
강 후보 선대위는 이날 "국민의힘 박완수 도지사 후보와 강기윤 창원시장 후보의 행정 체제 개편 공론화 공약을 '지역 갈등을 부추기는 갈라치기'라고 비난했다"며 "그러나 이는 불과 4개월 전 본인이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명백한 자기부정"이라고 대응했다.
아울러 "불과 4개월 만에 자신의 소신을 뒤집는 후보가 어떻게 100만 창원시정을 책임지겠느냐”며 “창원시민들은 비겁한 ‘말바꾸기 시장’을 원치 않는다”고 반격했다.
이처럼 토론회 참석 여부와 행정체제 개편을 둘러싼 양측 공방을 비롯해 최근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발언이 이어지면서 선거 막판 쟁점으로 부상할지 관심이 모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