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등록 첫 날인 14일 보수 성향의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총장과 진보 성향의 송영기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김준식 전 지수초 교장, 그리고 범중도를 표방하는 오인태 전 창원 남정초 교장이 나란히 후보로 등록했다.
권 후보와 오 후보는 오전 9시께 직접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현장을 동시에 찾아 등록을 마쳤고 송 후보도 김경수 경남도시자 후보와 동시에 직접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도 이날 오후 직접 등록을 했다.
이어 "교육은 이제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행복, 미래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경남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도 후보 등록 후 "교육은 한 아이의 삶을 바꾸는 약속이다. 35년 동안 그 약속 하나를 붙들고 교단을 지켰다. 교육이 바로 서야 한다. 저 송영기가 평생 꿈꿔온 교실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치적 셈법이나 세력의 도움 없이 오직 경남 진보 교육의 미래라는 단 하나의 가치 아래 독자적으로 걸어왔고 또 독자적으로 이 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사회를 위한 경남형 교육과정 확립과 38년 현장 교육 경험으로 교육과 학교의 본질 회복 그리고 세력에 휘둘리지 않는 당당한 교육 자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당당하게 정책대결을 펼치자, 경남교육대전환에 동참해달라. 진영을 아울러 더 다양하고 더 수준높고 더 단단한 경남교육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한편 14일 현재 보수 후보였던 김상권·김승오 예비후보가 사퇴하면서 보수 후보로는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총장이 유일하고 진보 셩향 후보로는 '좋은교육감만들기 경남시민연대'가 민주진보후보로 선정한 송영기 후보와 김준식 전 지수초 교장 그리고 범중도 노선을 내세운 오인태 전 창원남정초 교장 등 3명이 이 날 등록을 마치면서 사실상 4파전으로 치러진다. 후보등록일은 15일까지이나 경남교육감 예비후보들 모두 이 날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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