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다큐, CJ ENM 'K컬처 30년 문화사업 선구안' 조명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제시한 글로벌 스토리텔링의 비전이 세계적인 미디어를 통해 재조명됐다.
지난 9일 전 세계에 공개된 CNN 오리지널 시리즈 'K-에브리싱(K-Everything)'은 K-컬처가 일시적 현상을 넘어 주류 문화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조명하며, 그 중심에 선 CJ의 문화사업 선구안과 이 부회장의 철학을 집중 분석했다.
총 4부작으로 기획된 다큐멘터리는 K-콘텐츠의 성취를 단순한 흥행 결과가 아닌, 치밀하게 설계된 '산업적 성과'로 정의했다. 특히 1995년 드림웍스 투자부터 시작된 CJ의 행보를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생태계의 기점으로 짚었다.
영상에서 이 부회장은 1995년 당시를 회고하며 "어릴 적 할아버지(이병철 선대회장)께서는 늘 '문화의 힘이 산업 및 경제력과 결합될 때 비로소 국가가 진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이러한 유훈은 무형의 자산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발전시키는 인프라 구축의 근간이 됐다.
실제로 'K팝' 편은 '케이콘(KCON)'과 '마마 어워즈(MAMA AWARDS)'를 팬덤과 산업의 접점을 전 세계로 확장한 결정적 플랫폼으로 꼽았다. 'K필름' 편은 '공동경비구역 JSA'부터 '기생충'에 이르기까지 창작자들을 향한 CJ의 뚝심 있는 지원이 글로벌 영화제 석권이라는 실질적 결과로 증명되는 과정을 담았다.
이 부회장은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을 회상하며 "우리의 스토리텔링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공감을 줄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순간"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아울러 방송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들과 CGV 4DX의 기술력, 그리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한 CJ올리브영 등을 두루 살피며 K-컬처의 확장성을 분석했다.
현재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이사로 활동 중인 이 부회장은 글로벌 레이블 '퍼스트 라이트 스토리하우스'를 통해 아시아 기반 창작자 발굴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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