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4일까지 전시
1관 김광호 '사군자 조각', 2관 김선태 '시간의 꽃, 존재의 서사'
김광호 작가는 매·난·국·죽으로 대표되는 사군자를 철과 자연석을 활용한 부조 및 입체 조형으로 재해석하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조형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사군자 연작을 중심으로 철의 물성과 유연한 선의 흐름, 그리고 작품 주변에 드리워지는 그림자까지 조형 요소로 끌어들인 작품들을 소개한다. 강인한 철의 재료성과 절제된 여백의 미가 공존하는 작업을 통해 동양적 사유와 현대 조형의 접점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김선태 작가는 들꽃·꼭두·맨드라미 등 상징적 소재를 통해 삶의 찬란함과 소멸, 재생의 의미를 풀어내며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노스텔지어', '들꽃-화양연화', '꼭두 오마주', '맨드라미의 변주'로 이어지는 회화 작품 세계의 흐름을 통해 인간 존재의 순환적 구조를 선보인다. 그의 전시는 예술 세계를 관통하는 철학적 질문인 '삶과 존재의 의미'를 관람자와 함께 사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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