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계엄 대응 매뉴얼' 중부발전 감사 착수…"다른 산하기관도 조사"

기사등록 2026/05/13 14:49:39

탄핵 소추안 첫 부결 뒤 조치계획 등 작성 의혹

"헌법존중TF서 확인 안 된 사건…사실관계 조사"

한국중부발전 본사.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계엄 매뉴얼 작성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중부발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기후부는 13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중부발전의 계엄 매뉴얼 작성 의혹 관련 즉각적인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계엄령 선포시 비상대응 조치계획 제정 경위 ▲상부의 부당한 지시 여부 ▲개정 내용의 중대성 등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감사를 통해 부적절한 조치가 드러날 경우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고 첫번째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부결되자 계엄령 선포를 대비한 비상대응 조치계획 등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마무리한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활동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중요한 사건"이라며 "기후부가 신속한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부의 다른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계엄 관련 협조나 지침 작성 등 여부를 면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기후에너지환경부. 2025.11.18. yeodj@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