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7% "교사도 퇴근 후 시민으로서 정치기본권 가져야"

기사등록 2026/05/13 14:17:18 최종수정 2026/05/13 15:08:24

교사노조연맹, 성인 5000명 대상 설문조사

보수 성향 69.2%, 학부모 78.7%도 동의해

[서울=뉴시스]  교사노조연맹을 비롯한 5개 교원단체 회원들이 2024년 7월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4.07.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민 77%는 교사도 퇴근 후에 시민으로서 정치기본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13일 국회에서 '교원 정치기본권 쟁점과 과제' 토론회를 열고 국민 5000명 대상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시행했다.

조사 결과 76.7%는 '교사가 수업 중 정치적 중립을 지키되, 퇴근 후 사적 시간에는 일반 시민과 같은 수준의 참정권을 가져야 한다'는 질문에 동의했다. 반대는 16.6%였다.

또 응답자 75%는 우리나라가 다른나라에 비해 교사 기본권 제한이 엄격하다고 생각했고 69.8%는 교사의 정치후원금 기부에 대해 찬성했다. 교사의 정당 가입에 찬성하는 응답은 61.9%였다.

특히 자신의 정치 성향이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에서도 69.2%가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에 동의했고 학부모도 78.7%가 찬성했다.

단 교사의 공직선거 출마 찬성은 49.5%, 근무시간 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치적 의견표현은 48.4%로 비교적 낮았다.

교사노조연맹은 "교사 정치기본권 입법을 위해 사회적 동의가 필요한 것이라면 그 조건은 이미 충족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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