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 발전협력"…'부울경 상생혁신 포럼' 개최

기사등록 2026/05/13 13:52:25

중기부, 미래 해양모빌리티 상생혁신 포럼 개최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지난달 2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케일업 팁스 간담회에서 중소·벤처기업 및 운영사 대표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26.05.13.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부산·울산·경남(부울경)과 함께 조선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체계를 마련한다.

중기부는 13일 경남 거제 한화오션 지원센터에서 '부울경 미래 해양모빌리티 상생혁신 포럼'을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의 지역주력산업 개편 방향에 맞춰 마련된 이번 포럼은 조선 분야의 친환경 규제 강화와 디지털 전환(DX)에 대응하고 지방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돕고자 기획됐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을 포함해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조선해양 관련 중소기업 대표 등 20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부울경 지역별 강점을 연계한 협업체계뿐 아니라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토대로 한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을 의논했다.

윤현규 창원대 교수는 '조선업 전주기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중소기업 연계협력 선박 유지보수(MRO) 산업 육성' 방향을 설명했다. 윤 교수는 친환경 선박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설계·기자재·생산·MRO까지 이어지는 협력 네트워크 도입을 제안했다.

한화오션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술협력, 협력사 생산 혁신 같은 상생협력 주요 사례를 소개했다. 단순 하도급 관계를 넘어 기술개발, 현장 실증, 생산 혁신 등을 함께하는 확장된 협업 모델을 공유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세계 1위 조선해양산업 강국 유지를 위한 동남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공개했다. 부산은 자율운항 기반 스마트 전환을, 울산은 친환경 전환을, 경남은 자동화 기반 DX를 담당해 기술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토론에서는 친환경·스마트 조선 전환 대응 방법과 공급망 안정화, 핵심 기자재 국산화, 숙련인력 유지 등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그밖에 스마트공장, 공동 연구개발, 글로벌 진출 같은 지원 사업을 지역 협력 프로젝트와 병행하는 방안도 제안도 제시됐다.

노 차관은 "조선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만드는 협력 생태계에 달려 있다"며 "스마트 공장, 연구개발, 사업화 등을 지역 협력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방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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