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여성 폭행한 30대 남성 재판행 …검찰, AI로 혐의 밝혀

기사등록 2026/05/13 11:55:01 최종수정 2026/05/13 13:40:24

AI 영상분석 모델 활용…상해 혐의 드러나

[서울=뉴시스] 서울동부지검.뉴시스DB.2026.02.2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일면식이 없는 여성을 뒤따라가 폭행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혐의를 밝혀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는 지난달 29일 상해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기소했다.

A씨는 지난 1월 13일 서울 강동구의 한 골목길에서 처음 보는 여성 B씨를 뒤따라가며 달려가 어깨와 팔로 밀어 넘어뜨려 전치 6주에 달하는 골절상을 입혔다.

그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넘어진 걸 못 봤다' '의도적 범행은 아니었다'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에 대검찰청 법과학분석과의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와 AI 영상분석 모델을 통해 A씨가 B씨를 밀치는 모습이 드러났다.

또 A씨가 넘어진 B씨가 있는 방향으로 얼굴을 돌린 사실도 나타났다.

검찰 관계자는 "AI 등 최신 과학적 수사 기법을 적극 활용해 범죄 입증과 실체적 진실 발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는 지난달 29일 상해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기소했다. 사진은 A씨의 범행 당시 모습을 AI로 분석하는 모습.(사진=서울동부지검 제공) 2026.05.13.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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