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 지원에 전통시장 상인들 온라인시장 진출

기사등록 2026/05/13 11:28:35

우체국쇼핑 설명회 이후 2곳 입점

[서울=뉴시스] 라이브커머스 방송_환씨푸드. (자료=서울 중구 제공) 2026.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구(권한대행 배형우)가 전통시장 상인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우체국쇼핑 입점, 라이브커머스 방송, 인공지능(AI) 기반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우체국쇼핑 입점 설명회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중구에서 유일하게 열렸다.

전통시장 상인들이 공공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중구와 서울중앙우체국이 협력했다.

우체국쇼핑은 민간 쇼핑몰(8.5~15% 수준) 대비 낮은 수수료(4.4% 수준)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설명회에는 상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중앙우체국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 관계자가 우체국쇼핑 운영 구조와 입점 절차, 장점을 소개했다. 서울 지역 전통시장 최초 우체국쇼핑 우수 업체에 선정된 중부시장 상인이 실제 운영 경험과 판매 비결을 공유했다.

교육에 참여한 중부시장과 신중앙시장 내 점포 2곳이 우체국쇼핑 입점에 성공했다.

신중앙시장에서 전통 간식을 판매하는 '소희래' 최승우 대표는 지난 3월 우체국쇼핑 온라인 입점 설명회에 참석한 뒤 한 달 만에 입점에 성공했다.

최 대표는 "절차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설명회를 듣고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며 "우리 시장에서 처음으로 우체국쇼핑에 입점한 만큼 더 많은 상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경험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신중부시장에서 아들과 함께 '환씨푸드'를 운영하는 이예언씨는 지난 3월 라이브커머스 교육에 참여한 이후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씨는 "교육 때 실습을 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방송을 할수록 실력도 늘고 손님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재미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동대문바이어라운지에서는 상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AI 활용 교육을 운영 중이다. 스마트폰으로 옷을 촬영하면 모델 착용 이미지와 홍보 영상까지 만들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와 홍보는 전통시장의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상인들이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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