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에바 게보르기안 첫 내한 공연…'SAC 월드스타시리즈'

기사등록 2026/05/13 10:23:34

5월 27일 오후 7시30분 IBK기업은행챔버홀서

프랑크부터 리스트까지…유럽 투어 프로그램

"강력한 타건, 화려한 기교, 깊은 서정성 겸비"

[서울=뉴시스] 'SAC 월드스타시리즈 - 피아노 스페셜' 첫 무대 게보르기안의 리사이틀 홍보물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6.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피아니스트 에바 게보르기안의 첫 내한 리사이틀이 열린다.

예술의전당은 13일 'SAC 월드스타시리즈 - 피아노 스페셜' 첫 무대로 게보르기안의 리사이틀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구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나탈리아 트럴과 스타니슬라프 유데니치로부터 배우고 있는 게보르기안은 2020년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에서 에브게니 키신이 장학생으로 직접 발탁했다. 1년 뒤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만 17세의 나이로 최연소 결선에 진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게보르기안은 야마하 영 아티스트 수상자로 2018년 클리블랜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2019년 반 클라이번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최고상을 받는 등 약 40개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2019년 국제 클래식 음악상의 디스커버리상, 2021년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 콩쿠르 그랑프리, 2023년 스위스 프리 뒤 베른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노바야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함께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을 연주하며 솔로이스트이자 지휘자로서 데뷔했다.

내한 공연 프로그램은 유럽 투어와 동일하다. 프랑크의 전주곡, 코랄과 푸가, 라흐마니노프의 연습곡-회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플레트네프 편곡), 리스트의 순례의 해 제2년 이탈리아 '혼례·단테를 읽고: 소나타풍의 환상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측은 "이번 무대는 '신동'의 이미지를 넘어 자신만의 음악적 언어를 확립해 가는 에바 게보르기안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강력한 타건과 화려한 기교, 깊은 서정성을 겸비한 그의 연주가 피아노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SAC 월드스타시리즈로 내달 24일에는 존 오코너, 9월 30일에는 알렉산더 가지예프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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