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사측과 입장차 여전…조정안 없으면 오늘밤 협상 끝낼 것"

기사등록 2026/05/12 18:41:22 최종수정 2026/05/12 18:56:33

최승호 위원장 "양측 안건 좁혀지지 않아"

"오후 8시20분까지 조정안 없으면 마무리"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등 노측 교섭위원들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5.12.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용 이수정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산정 방식을 놓고 사후조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이 "조정안이 나오지 않으면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2일 오후 6시18분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사후조정 도중 취재진을 만나 "노사 간 이야기를 나눴는데 안건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영업이익 15% 재원 활용과 이를 제도화하는 것을 계속 요구했는데 회사는 아직도 영업이익 10%를 고수하고 있다"며 "비메모리를 챙겨줄 수 없다는 입장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저희는 영업이익이 15%가 불가능하다면, 1~2%가 낮더라도 초과이익성과급(OPI) 주식보상제도를 확대해 더 받을 수 있게 제도화, 비율로 같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노위에 조정안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지만 3시간 째 기다려 달라고만 하고 있다"며 "오후 8시 20분까지 조정안이 안 나오면 여기서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2차 사후조정을 열고 성과급 산정 방식에 대한 최종 협의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전날 "노조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영업이익 15%의 상한 폐지와 제도화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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