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고생 살인사건 현장 찾은 성평등 장관 "보완대책 마련"

기사등록 2026/05/11 20:47:05 최종수정 2026/05/11 21:38:23

원민경 장관 "참담…피해자 보호체계 살필 것"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합동 디지털 성범죄 피해 통합지원단 출범식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2026.05.06. chocrystal@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11일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 현장을 찾아 "너무도 안타깝고 참담한 마음"이라며 "피해자 보호체계를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광주 사건 현장을 다녀온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잃은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 속에 계실 유가족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큰 충격과 아픔을 겪고 계실 학교 구성원과 지역 주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피해 학생을 돕기 위해 나섰다가 크게 다친 학생의 빠른 회복 또한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위험한 상황에서도 도움을 주려던 또 다른 학생까지 큰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에 더욱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아울러 "범죄로부터의 안전과 피해자 보호는 어떤 경우에도 소홀히 다뤄져서는 안 되는 사회의 기본 책무"라며 "이번 사건을 엄중히 바라보며, 관계 기관과 함께 피해자 보호체계를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보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0대 남성이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장모씨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오전 0시10분께 광주 광산구 모 고등학교 앞 대로변 인도에서 귀가하던 고등학생 A(17)양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다가온 B군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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