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중 정상회담 앞서 마약 단속 성과 공개…"5명 검거"

기사등록 2026/05/11 19:48:09 최종수정 2026/05/11 21:16:24
[샌디에이고=AP/뉴시스] 지난해 3월 1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산이시드로 국경검문소를 방문한 크리스티 놈 전 미 국토안보부 장관이 펜타닐 정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5.11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당국이 미국과의 마약 단속 공조 성과를 강조했다.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지난달 초 마약단속국이 미국 법무부 마약단속국과 마약 밀수·밀매 사건을 공동으로 수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수사를 통해 양국 당국은 중국 랴오닝·광둥성과 미국 플로리다·네바다주 등에서 용의자 5명을 검거하고 마약류를 압수했다.

검거된 용의자에는 중국 국적자 2명과 미국 국적자 3명이 포함됐다.

통신은 "이번 사건의 성공적인 수사는 중·미 마약 단속 법 집행부문 간 실질적인 협력 심화에 따른 또 하나의 중대 성과“라며 "양국이 함께 마약 불법 범죄 활동을 엄격히 단속하려는 결의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양국 간 마약 단속 성과를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도 풀이된다. 그간 미국은 펜타닐 등 마약 단속에 대한 중국의 협력을 촉구해왔으며 중국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마약 단속 의지를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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