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업가대회' 15년 맞아…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더 젊은 10대까지 기회줘야"

기사등록 2026/05/11 19:16:31

11일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GK인사이츠) 미래자문단 출범식 개최

"향후 청년기업가대회 지원 범위 더 젊은 세대로 확대 가능성 시사"

[서울=뉴시스]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GK인사이츠 미래자문단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이 청년기업가대회의 지원 대상을 10대까지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

홍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GK인사이츠·이사장 백용호 머니투데이 명예회장) 미래자문단 출범식에서 김하경 ZDVC 대표의 창업 경험을 들은 뒤 "청년기업가대회를 개최한 지 15년이 됐는데 청년으로 나이 제한을 하지 말고 10대까지 기회를 주는 것이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2세에 창업한 김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두 차례 실패 경험과 미국의 청소년 창업 사례를 소개했다.

김 대표는 "미국에서는 10대들도 부모 권유로 창업해 투자를 받는다"며 "10대 창업자의 부모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성공한 창업자들의 성장 경로를 미리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더 일찍 도전해보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홍 회장은 "굉장히 짠한 마음이 든다"며 "청년기업가대회에서도 나이 제한이 내려가는 기회를 맞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청년기업가대회는 혁신 창업가 발굴을 위해 2011년 시작된 스타트업 경진대회다.

수상 기업들이 후속 투자와 기업가치 제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홍 회장의 발언은 향후 지원 범위를 더 젊은 세대로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회장은 이날 미래자문단 출범 격려사에서도 젊은 창업가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쟁쟁한 분들이 모였다. 10년 전, 20년 전, 20세기 후반부에는 상상할 수 없는 풍경"이라며 "어려움이 많을 텐데도 밝은 표정으로 시대에 맞는 창의력과 개성을 갖고 사업하는 모습이 부럽다. 우리나라 전체적으로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자 성장 속도와 규모는 다르지만 큰 기업을 이끄는 젊은 기업가들을 만나 반갑다"며 "사업 과정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지혜를 모으면 제도 변화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 같은 활동이 다른 젊은 기업가들과 예비 창업가들에게도 동기 부여와 자극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더욱 튼튼하게 성장해갈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GK인사이츠 미래자문단은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이끌 젊은 창업자 중심의 네트워크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 육성과 산업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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