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주한이란대사에 '나무호' 피격 사건 관련 이준석 명의 서한 전달

기사등록 2026/05/11 17:43:59 최종수정 2026/05/11 18:58:25

"韓 선박 공격 지속되면 강력한 외교적·법적 대응 촉구할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1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상우 기자 = 개혁신당은 11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나무호' 피격 사건에 대한 우려와 한국 국적 선박의 안전한 항행 보장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이준석 대표 명의의 공식 서한을 사이드 쿠제치 주한이란대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주한이란대사관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전달했다.

언론에 공개된 서한에는 "분쟁의 당사국이 아닌 제3국의 민간 상선이 국제 해운의 핵심 통로에서 위협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은 확립된 국제법의 원칙"이라며 "개혁신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항하는 모든 한국 국적 선박과 우리 국민의 안전한 항행이 보장될 수 있도록 이란이슬람공화국 정부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요청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군사적 확대는 원하지 않지만 한국 선박에 대한 공격이 지속될 경우 한국 정부에 보다 강력한 외교적·법적 대응을 촉구하겠다는 입장도 담았다. 그러면서 이란 외교부 측에 서한을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 사안에 대해 "굉장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9월에 저희 개혁신당 의원 셋이 주한 이란 대사와 함께 또 이렇게 오찬을 하면서 대화를 나눈 적도 있다"며 "서한을 통해서 이런 우리 국민과 그리고 우리 선박의 통행 안전에 대해서는 개혁신당은 상당히 적극적인 조치를 우리 정부에 요구할 수도 있다 이런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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