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차익실현 세력에 혼조 마감…닛케이지수 0.47%↓

기사등록 2026/05/11 17:07:22
[도쿄=AP/뉴시스]11일 일본 도쿄의 한 건물 내에 주가를 보여주는 전광판이 걸려있는 모습. 2025.05.1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1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5.77포인트(0.47%) 내린 6만2417.88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한때 6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차익실현 세력이 유입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59포인트(0.20%) 뛴 3만5043.89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1.45포인트(0.30%) 상승한 3840.93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 등이 하락하면서 닛케이지수를 끌어내렸다. 최근 급격하게 상승했기 때문에 단기적인 과열감 우려, 차익실현 등을 의식한 매도가 확산했다.

또한 미국 원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대로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오는 12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을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예정하고 있다.

한 일본 증권 전략가는 신문에 "중국 측이 중동 정세를 둘러싸고 미국에 협력하지 못한다면, 주식시장은 다시 중동 정세 전망을 의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시장 전략가는 일본 공영 NHK에 "아침엔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호조였던 실적을 바탕으로적극적으로 매수 주문이 들어갔다"며 "닛케이지수가 상승해 거래시간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미국과 이란간 종전 협의를 둘러싼 전망이 불투명해져 "이익을 확보하려는 매도 주문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상장 기업들의 결산이 본격화되기 전에 적극적인 거래를 자제하는 움직임도 보였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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