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정혜원 인턴기자 = 롯데건설이 폭염 속 건설현장 노동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법정 휴식 기준 준수를 돕기 위해 온도 변화에 따라 휴식 필요 시점을 알려주는 특수 작업복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2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 '롯데건설 폭염주의복(VEST for REST), 작업복이 쉴 때를 알려줍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폭염 상황에서 작업자의 휴식 시점을 알려주는 특수 조끼와 캠페인 운영 과정이 담겼다.
현행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체감온도 33도 이상 작업장에서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제공해야 한다. 이는 탈진이나 열사병 등 중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법정 기준을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폭염주의복' 캠페인을 기획했다. 해당 조끼에는 온도 변화에 반응하는 특수 변색 잉크가 적용됐다.
기온이 33도에 도달하면 조끼 표면에 휴식 관련 문구가 자동으로 나타나 작업자가 별도의 안내 없이도 휴식 시점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조끼는 전국 롯데건설 현장 50곳에 배포됐다. 캠페인에는 건설 노동자의 87%가 참여했으며 만족도는 97%로 나타났다. 법정 휴식시간 준수율도 98%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국내외 광고·마케팅 분야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폭염주의복' 캠페인은 2026 클리오 어워즈 미디어 부문 브론즈와 2025 대한민국 광고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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