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선 등에 결선투표제 도입할 경우 선호투표제 동시도입 논의하게 될 것"

기사등록 2026/05/11 16:06:13 최종수정 2026/05/11 17:08:24

李, 與 국회의장 후보 경선 "투표 완료" 시민 엑스 글에 설명

"선호투표제, 민주당 대표일 때 결선투표 비용·시간 아끼기 위해 도입"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5.07.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방식인 '선호투표제'를 언급하며 "우리나라도 대선 등의 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할 경우 선호투표제 동시 도입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에 한 시민의 글을 첨부하며 이같이 적었다. 해당 시민은 자신의 엑스에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투표를 마쳤다며 다만 1명에게만 투표할 건데 순위는 왜 기입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선호투표제는 제가 민주당 대표일 때 결선투표제와 함께 도입했다"며 "1차 투표에서 1등이 과반 미달일 때 결선투표를 한 번 더 할 필요 없이 1차 투표에서 예비적으로 결선투표는 미리 해두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호투표제는 결선투표를 위한 비용과 시간을 아끼기 위한 것"이라며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선택한 선거권자는 결선투표에서도 동일한 선택을 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한계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등을 선택해두지 않으면 본인이 1등으로 선택한 후보가 탈락한 결선투표에는 기권하는 결과가 되는 점을 숙지하시고, 오해하지 마시고 1·2등 선호를 모두 선택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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