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부산]전재수·박형준 '지지선언 맞불'…외연 확장 경쟁

기사등록 2026/05/11 16:10:47

부산항운노조 vs 전·현직 시·구의원…노동계·정치권 결집

[부산=뉴시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부산항운노조가 11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 시장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전재수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2026.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잇따른 지지선언을 통해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11일 전 후보 측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부산항운노조가 전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부산항운노조는 전 후보가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해양수산부와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등 해운 대기업의 부산 이전을 추진한 데 이어, HMM 본사 이전과 해사전문법원 설립을 추진한 점 등을 지지 배경으로 밝혔다.

박병근 부산항운노조 위원장은 "전 후보자는 항만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노동의 가치와 현장의 목소리를 존중해 온 인물"이라며 "항만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끌어낼 책임 있는 리더십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항운노조는 항만 하역과 냉동창고, 농수산물 분야 등에서 약 1만명 내외의 조합원이 활동하는 조직이다.

[부산=뉴시스] 국민의힘 소속 전·현직 시·의원들이 1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2026.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박 후보 측에는 전·현직 시·구의원들이 지지선언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박형준 시정의 성과가 단순한 수치의 변화를 넘어, 부산의 산업과 도시 경쟁력, 그리고 시민의 삶까지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음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약 14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며 부산 경제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은 사상 처음으로 상용근로자 100만명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또 "부산의 산업 구조와 경제 체질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부산이 글로벌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박형준 시정의 연속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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