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나라 가능성 놓고 파악 중"
이란대사 소환에 "인근 관련국 소통하는 차원"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1일 HMM 나무호 폭발 사고와 관련해 "공격의 주체가 특정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어떤 관련이 있는지는 현재 미지의 영역"이라며 "우리는 파악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또 "여러 나라의 가능성도 놓고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외교부가 사이드 쿠제치 주한이란대사를 소환한 것과 관련해선 "이란 대사를 만나서 이야기한 것도 대상을 특정한 것이 아니다"라며 "인근에 관련 있는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소통하고 협의하는 차원이다. 이란으로부터 새 이야기를 보고받지는 못했다"고 했다.
이란에 대한 인도적 지원 기조 변화 여부에 대해서는 "어떤 검토를 새로 하는 등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나무호를 현장 조사한 결과 미상의 비행체 2기가 선미 좌현 평형수 탱크 외판을 약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타격한 것으로 파악했다. 타격 충격으로 진동을 동반한 화염과 연기가 발생했으며 해당 비행체가 드론인지 미사일인지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정부는 공격 주체와 기종 등 추가 조사한 결과에 따라 대응 조치를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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