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광(光) 인프라 핵심 기업 투자
미래에셋운용은 11일 상장 기념 웹 세미나를 열고 구글 본체와 '광(光) 인프라' 핵심 기업을 동시에 투자하는 ETF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구글은 자체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부터 AI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운영하는 유일한 빅테크"라며 "최신 모델인 '제미나이 3.0 프로' 역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 100% 자체 인프라로 구축해 확고한 기술 독립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구글의 AI 수익화 역량이 1분기 실적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26억 달러로 81.2% 급증하며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특히 클라우드 매출이 63% 성장했음에도 여전히 공급 부족 상태이고, 백로그가 4620억 달러에 달해 향후 CAPEX 집행과 함께 그대로 매출로 전환될 구조다. 비용 절감, 수익화, 고객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는 보기 드문 케이스로, 빅테크 중 AI 수익화 역량이 가장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이 상품에는 구글과 10년간 칩 공동 설계를 맡아온 브로드컴이 구글과 함께 1·2위 비중(합산 40% 이상)으로 투자한다. 루멘텀, 종지 이노라이트, 씨에나, 마벨 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광통신 핵심 기업들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사인 삼성전자(약 3%) 등 20종목을 편입됐다.
정 본부장은 "에이전틱 AI 시대의 인프라 변곡점은 광(光) 통신 기술이 핵심 해결책으로 부상하는 국면"이라며 "AI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엔비디아 밸류체인과 함께 균형 있게 가져갈 또 하나의 핵심 축이다. 구글밸류체인 ETF가 거대한 흐름을 한 번에 담아내는 가장 효율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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