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날리고 공격 피하고…美 샌프란서 벌어진 휴머노이드 격투(영상)

기사등록 2026/05/11 18:09:00 최종수정 2026/05/11 19:12:24
[서울=뉴시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끼리 격투를 벌이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시크스 리브 X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끼리 격투를 벌이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인도 NDTV에 따르면 최근 X(옛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두 발로 걸으며 링 위에서 격투를 벌이는 영상이 빠르게 확산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로봇 격투 스타트업 REK 최고경영자(CEO) 시크스 리브(Cix Liv)가 공유했다. 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REK 매장에서 열린 엔진AI(EngineAI)와 유니트리(Unitree) 로봇 간 첫 대결"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끼리 격투를 벌이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시크스 리브 X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에는 인간 심판이 경기를 진행하는 가운데, 두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임시 링 위에서 서로 공격을 주고받는 모습이 담겼다. 주변 관람객들은 로봇들이 주먹과 발차기를 날리고 공격을 피하는 장면에 환호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AI가 스스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사람이 원격 조종하는 것 아니냐", "둘 다 주먹 수백 번 날리다가 겨우 한 번 맞고 망가질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싸우는 로봇보다 설거지나 청소를 해주는 로봇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는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휴머노이드 개발 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약 1만6000달러(약 2350만원) 수준의 G1 모델은 대화형 AI 기능을 탑재했으며, 지난해 세계 최초 로봇 격투 대회에서 우승해 주목받았다.

반면 엔진AI의 T800은 CES 2026에서 공개된 모델로, 키 1.73m, 무게 75㎏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회사 측은 해당 모델의 시작 가격을 2만5000달러(약 3676만원)로 책정했으며, 울해 중반부터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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