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안무가 발굴…M극장 기획공연 '매버릭 엠'

기사등록 2026/05/11 17:22:42

16~17일, M극장서 4인 작품 공개

안무가 두 명 선정해 내년 재공연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차세대 안무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M극장의 기획공연 'MAVERICK M'(매버릭 엠)이 오는 16~17일 서울 강남구 소재 M극장에서 펼쳐진다.

매버릭 엠은 총 2년에 걸쳐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올해 참여하는 4인의 젊은 무용예술가들이 작품을 선보이고, 두 명의 우수 안무가를 선정해 후속 지원을 한다.

선정된 두 명의 안무가는 내년에 더블빌(두 개 작품을 엮어 한 공연에서 연속 상연)로 재공연할 기회를 갖는다. 올해 매버릭 엠에는 성승정·송승욱·양병현·조혜정 안무가가 참여한다.

즉흥그룹 '즥시'의 성승정 안무가는 즉흥을 기반으로 구성한 작품 '춤리듬움직임느낌현상학생경험롸잇나우옳은쪽왼쪽돌리다빠르게세상기술전쟁모야메로넷플릭스비티에스'를 선보인다. 성승정은 무용작품의 구성을 타파하고 재기발랄한 무대 이미지를 선보이는 안무가다.

'MISFIT Project(미스핏 프로젝트)'의 송승욱 안무가는 지난 4월 스탭걸작이 주최한 젊은 안무가 창작지원 프로젝트 'STEP BY STAFF Vol.3'(스텝 바이 스탭 3호)의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36.5℃'를 선보인다. 안무가 송승욱과 TV 예능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주목 받은 고동훈이 무용수로 출연하는 2인무 작품이다.

'초록고래'의 양병현 안무가는 '바람소근'을 생명이 뱉어내는 마지막 숨에서 생전의 기억이 바람이 돼 날아가는 것을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무용단체 '초록고래'는 양병현의 독특한 발상과 시선에서 나오는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ChohyejungHM'(조혜정HM)의 안무가 조혜정은 '몸과 껍질'을 통해 무용의 본질인 움직임에 초점을 맞췄다. 몸을 감싸는 얇은 껍질은 보호와 억압의 감각을 동시에 지니며 이 관계는 끊임 없이 바뀌고 새롭게 형성되는 과정을 신체, 움직임 연구에 집중하며 작품을 구성한다. 이 작품은 독무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서희숙 작곡가가 함께 참여한다.

M극장 이도엽 대표는 “2006년부터 이어지는 춤 전용 극장 M극장의 명맥을 이어 나갈 새 운영체계를 세우고자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무용에 특화된 블랙박스 형태의 소극장으로 자리매김 하려고 한다"며 "공동기획 공연과 자체기획 공연, 그리고 대관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객과 예술가를 연결하는 오프라인 문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는 문화복합공간: 아트팩토리(Art Factory)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버릭 엠'은 네이버예약과 놀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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