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유주, 건강 이상 고백 "정신과 진료까지 권유"

기사등록 2026/05/11 15:57:51
[서울=뉴시스] 유주. (사진=KBS Joy) 2026.05.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여자친구 출신 가수 유주가 솔로 활동 중 겪은 건강 악화와 심리적 고충을 털어놓는다.

11일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64회에는 유주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유주는 사전 녹화에서 "앨범 준비만 시작하면 너무 예민해져 식욕이 사라진다"며 "이대로 괜찮을지 걱정된다"고 고민을 밝혔다.

유주는 과거 '살이 빠지면 화면에 더 예쁘게 나오겠지'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으나, 증상이 악화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혼자 집에 있다가 쓰러진 적이 있으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내시경 검사를 받았으나 신체적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주는 "검사 결과 위와 소화기관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병원에서는 심리적인 원인이 문제일 수 있다며 정신과 진료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좋아하는 일을 하니까 즐거운데 몸에 문제가 생기는 걸 보고 '내가 스트레스 받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 이수근은 "멤버들과 함께하던 그룹 활동과 달리 혼자 무대를 채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을 것"이라며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보니 식욕까지 사라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서장훈은 자신의 선수 시절 경험을 언급하며 "스트레스 때문에 밥을 안 먹고 경기에 나갔다가 기운이 없이 제대로 뛰지 못한 적이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프로라면 어떤 상황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며 "잘 먹고 컨디션 좋을 때 내는 목소리와 그렇지 않을 때의 목소리는 다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유주는 녹음 도중 귀에 이상 증세를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 "약보다 밥을 먼저 먹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일화도 공개했다. 이에 이수근은 "너는 아마추어야. 너는 프로가 될 수 없어. 이런 자세로 어떻게 대중을 위로해 줄 수 있겠냐"고 말했다.

서장훈은 마지막으로 "진짜 최선을 다하는 게 무엇일지 생각해야 한다"며 "어지럽고 쓰러지기 전에 부르는 노래는 에너지가 전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