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시스, 싱가포르·중국 난통 생산법인 설립 추진

기사등록 2026/05/11 13:19:16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조선 기자재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 에스엔시스는 싱가포르 현지 법인(SNSYS Singapore Pte. Ltd.)과 조선 최대시장인 중국 난통(南通)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스엔시스는 국내 주요 조선소를 대상으로 파워·에코·운항제어·MRO 솔루션 등을 공급해온 조선 기자재 전문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선박 발주 확대와 수주 구조 변화에 따라 해외 거점 확보 필요성이 커지면서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현지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법인 설립은 중국 내 생산·수주 경쟁력과 동남아 지역 서비스·MRO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에스엔시스는 중국 생산법인을 통해 주요 조선 클러스터와 인접한 입지를 기반으로 납기 대응력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현지 생산 체계를 바탕으로 고사양 선박뿐 아니라 중소형 선박 시장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해 중국 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싱가포르 법인은 현지 엔지니어 부족과 국내 집중형 재고 운영에 따른 서비스 공백 문제를 해소하고 고객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에스엔시스는 365일 상시 방선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 재고를 현지에 비축해 자재 공급 속도를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법인은 다음 달 중 정식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며, 난통 생산법인은 내년 4분기 내 생산 착수를 목표로 추진된다. 에스엔시스 관계자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고객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난통 생산거점을 통한 현지 생산, 납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조선 기자재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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