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경기 연속 무승…서부 콘퍼런스 불안한 3위
LAFC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2026 MLS 정규리그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1-4로 크게 졌다.
리그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빠진 LAFC는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21)로 제자리걸음 했다.
두 경기를 덜 치른 4위 시애틀 사운더스와 승점이 같아 순위는 향후 더 내려갈 수도 있다.
선두인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스(승점 29)와는 승점 8점 차이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LAFC다. 지난 7일 톨루카(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서 0-4로 져 1, 2차전 합계 점수 2-5로 역전패해 탈락한 LAFC는 리그에서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특히 공식전 2경기 연속 4실점으로 수비 불안을 이어갔다.
반면 LAFC를 잡은 휴스턴은 서부 콘퍼런스 8위(승점 18)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공격 단짝인 드니 부앙가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가운데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세트피스 등 전담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4분 시도한 프리킥이 상대 선수 머리에 맞고 크로스바를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0-2로 끌려가던 전반 45분에는 나단 오르다스 만회골의 기점 역할을 하며 리그 9번째 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이 절묘하게 찔러준 전진패스를 스테픈 유스타키오가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지역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오르다스가 차 넣었다.
손흥민의 패스는 세컨드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MLS에서 득점 없이 도움만 9개 기록 중이다. 북중미 챔피언스컵(2골 7도움)을 포함하면 공식전 2골 16도움이다.
전반을 1-2로 마친 LAFC는 톨루카 원정으로 치른 해발 2670m 고지대 여파로 후반 들어 몸이 더 무거워졌다.
후반 6분 휴스턴에게 역습을 내주며 마테우시 보구시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또 4분 뒤에는 맥글린에게 추가 실점하며 사실상 승부가 일찌감치 기울었다.
맥글린은 이날 멀티골로 휴스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LAFC는 이후 경기를 주도하면서 휴스턴 골문을 두드렸지만, 문전에서 마무리가 되지 못했다.
손흥민도 이렇다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며 팀 패배를 바라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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