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1만원으로 한끼 해결한다" 버거업계, '가성비 강자' 굳히기

기사등록 2026/05/11 12:10:30 최종수정 2026/05/11 12:52:24

롯데리아, '치킨버거 2인팩' 1만원에 판매

버거킹, '와퍼 주니어' 2개 6000원에 선봬

'가성비' 선호에 버거업계 실적도 상승세

(사진=롯데GR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햄버거가 '가성비' 식사 메뉴로 관심받는 가운데 버거 업계가 할인 프로모션에 나서며 가성비 강자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업계 전반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등 외식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으로 발현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 업계가 최대 36~40% 할인된 가격에 버거를 맛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G마켓 빅스마일데이 버거 페스타에 참여해 최대 36% 할인 행사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리아 새우 세트'와 '클래식치즈버거 세트', '치킨버거 2인팩' 등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리아 새우 세트는 정상가보다 23% 할인된 5600원에, 클래식치즈버거 세트는 32% 할인된 5200원에 판매한다.

치킨버거 2인팩은 36% 할인해 1만원에 선보인다. 치킨버거와 핫크리스피치킨버거, 치즈스틱, 콜라 2잔으로 구성됐다. 2인이 1만원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버거킹은 버거 2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2개 구매 프로모션'을 오는 17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메뉴는 '와퍼주니어', '불고기와퍼', '콰트로치즈와퍼주이어' 등 미니 와퍼 라인업 3종과 '더 크리스퍼'다.

메뉴 조합에 따라, 와퍼주니어와 불고기와퍼주니어로 구성하는 경우 버거 2개를 6000원에, 콰트로치즈와퍼주니어나 더 크리스퍼가 포함된 경우 2개를 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프렌치 프라이와 콜라가 포함된 세트 구성으로도 선택이 가능하다.
(사진=버거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노브랜드 버거는 매월 마지막 날에 정기 할인 프로모션 '어메이징 NBB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전국 매장에서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NBB 어메이징 더블' 단품을 1900원에 판매했다. 이는 정상가 4500원 대비 58% 할인된 수준이다.

외식 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햄버거는 1만원 이하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가성비' 메뉴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햄버거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버거 프랜차이즈들의 지난해 매출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알(BKR)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2.6%, 11.7% 증가했다. 롯데리아 운영사인 롯데GRS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2.4%, 영업이익은 30.6% 늘었다. 한국맥도날드 또한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4.5%, 523% 증가했다.

버거 업계 관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들이 가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5일 서울 성동구 노브랜드 버거 성수랩점에서 모델들이 노브랜드 버거가 고객들의 점심값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행하는 ‘5K 런치타임’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노브랜드 버거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 동안 어메이징 더블, 시그니처, 메가바이트, 오리지널 새우, 코울슬로 치킨 등 인기메뉴 세트 5종을 5000원에 판매한다. (사진= 신세계푸드 제공) 2026.03.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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