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기금 100억 긴급 편성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중동 지역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100억원을 긴급 편성하고 13일부터 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 악화에 따라 수출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존의 중동 수출기업 중심 지원에서 나아가 실질적인 피해를 겪고 있는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
확대 대상은 ▲중동 지역 수출 실적(직·간접)이 있는 기업(현행 유지) ▲비교 시점 대비 매출액이 20% 이상 감소한 기업 ▲비교 시점 대비 부가율이 5% 이상 감소한 기업 ▲직접 수입 실적이 총매출액의 20% 이상인 기업 ▲직접 수출 실적이 총매출액의 20% 이상인 기업 등이다.
이에 따라 중동 지역과의 직접거래 뿐만 아니라,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나 매출 감소 등 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기업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피해업체는 기존 융자 한도의 1.5배 범위에서 최대 1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상환 기간은 4년 거치 일시 상환으로 연 3.5%의 이자 차액을 보전받게 된다.
진주시 김성일 우주항공국장은 "중동 사태의 장기화로 직간접 피해를 겪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어 보다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며 "향후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기업 피해를 면밀히 살펴 신속하고 다각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