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의 '백지화 보도' 사실과 달라
시는 크린넷 환원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평생학습관과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당초 도입시설로 계획했다. 계획 수립단계부터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과제로 삼아 주민간담회와 아파트 단지별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해왔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특히 해당부지 활용 방안이 일부 주민대표의 반대만으로 결정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특정집단의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방향을 수정하는 게 아니라 관련 법령에 따른 공식적인 주민의견 청취 절차를 통해 지역 주민 다수가 동의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시설로 최종 확정하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라는 것이다.
현재 이곳은 도시관리계획 상 ‘폐기물처리시설’로 지정돼 있어 이를 편익시설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가 필요하다. 시는 이 과정에서 법령상 필수 절차인 주민의견 청취를 이달 중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포함한 2층 공간의 용도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도심형 반려동물 입양센터 건립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동물권 보호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에도 반려동물 입양센터가 입지할 수 있도록 용도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크린넷 부지의 최종 용도 결정과는 별개로, 시 전체 차원에서 반려동물 입양센터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지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배방 크린넷 부지 활용의 핵심은 오랫동안 방치된 시설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주민 환원 사업의 목적을 실현하는 데 있다"며 "앞으로 진행될 공식 절차를 통해 시민 의견을 더욱 폭넓고 세밀하게 수렴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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