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내년 국가R&D 예산안 검토 착수…특화 AI도 투입

기사등록 2026/05/11 09:00:00

혁본, 5일간 세종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설명회

과기자문회의 산하 전문위원 166명 내년 사업 검토

특화 AI 서비스, 유사·중복 사업 등 검토, 심의 지원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내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안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166명이 한자리에 모여 각 부처와 함께 머리를 맞댄다. 특히 올해부터 특화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예산 심의에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세종시 일원에서 '내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매년 주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내년 예산을 배분·조정하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매년 6월 30일까지 기획예산처에 전달하고 있다.

예산설명회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 산하 166명의 기술분야별 전문위원들이 내년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주요 내용을 검토하는 자리다. 각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위원들은 부처에서 사업별 내용을 듣고, 사업의 기술개발 적정성, 정부지원 필요성, 예산규모 적절성, 효율화 방안 등을 검토한다.

혁본은 예산설명회에서 나온 전문위원회 검토 결과와 예산안 편성지침, 내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과 기준, 관련 정부 정책과 국가연구개발 투자전략 등을 종합 고려해 다음달 말까지 예산안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부터 국가R&D 예산심의를 지원하기 위한 특화 AI 서비스를 도입해 이번 예산설명회를 포함한 예산 배분·조정 전반에 활용한다. 이 AI는 사업간 유사·중복 여부를 검토하고 심의자료 작성 부담은 줄이고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예산심의를 지원한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지난 3월 수립한 투자방향에 따라 '과학기술과 AI로 국민 모두가 누리는 혁신성과 창출'을 목표로 낭비 요인은 철저히 차단할 것"이라며 "꼭 필요한 분야에는 과감히 투자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신속히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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